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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단기거주시설인 사랑샘은 2000년에 개원한 이래 꾸준히 지역의 장애아동ㆍ
청소년들이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단기거주시설의 특성상
잠시만 머문 아이들도 있고, 인연이 되어 몇 년간 사랑샘과 함께 한 아이들도 있습니다.
어쩌면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 사랑샘의 일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.
그래도 모든 아이들이 사랑샘에서 살면서 꼭 했으면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.

첫째, 생활 안에서 배우는 것입니다.

아이들은 특정상황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.
그래서 사랑샘에서는 아이들이 생활 안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 누가 봐서는 프로그램도 아닌 것 같고, 아무것도 안하고
살고 있는 것뿐으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지만,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, 매일매일 생활 안에서 치열하게 배움을 실행하고 있습니다.

둘째,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자기 권리를 가진 한 사람으로 크는 것입니다.

아이들은 자랍니다. 자신의 생활에서 하나하나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, 자신의 일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
중요합니다. 직원들이 다 해주는 것이 좋은 서비스가 아닌,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여 자기 권리를 알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서비스라고
생각합니다.

셋째,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것입니다.

야외나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맘껏 뛰어 놀고, 함께 악기도 두드리고, 물장난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.
때로는 잘 안 되는 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즐겁고 재미 있는 것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덜어지기도 합니다.

이렇게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즐겁고,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을 배우고,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언제나 많은 분들이 사랑샘을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.
앞으로도 꾸준히 관심 가져 주시고, 맺어진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.
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.

장애인단기거주시설 사랑샘 원장   허   곤